[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중 간 제재 맞불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60 프로에 탑재된 반도체칩의 정교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고사양 반도체 수출 통제가 효과를 냈다고 자평한 것이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이몬도 장관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에 대해 "미국의 기술보다 몇 년 뒤처져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반도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중고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 업계 뿐만 아니라 중고 플랫폼사들도 관련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스마트폰 평균 교체시기가 길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 한국은 약정할인 등의 영향으로 2년9개월이다. 번호이동 건수와 스마트폰 신규 개통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스마트폰 기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테크 기업 화웨이가 지난해 순이익이 두배 이상 늘어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도 모든 사업 영역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 순이익은 120억달러(870억위안) 보급형 스마트폰 부문 아너(Honor)를 분사한데 따른 이익이 반영된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 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이같은 수치는 회웨이가 강력한 수출 통제를 포함해 몇년에 걸쳐 진행되는 미국 정부 압박 속에서도 버티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한 신호를 제공한다고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들은 전했다.화웨이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환지원금을 기존 13만원에서 33만원 수준으로 올렸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표와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를 불러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하자 다음 날인 23일 통신사들은 일제히 전환지원금 대상 단말 확대 및 일부 단말 지원금을 상향한바 있다.26일 정부당국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
■ GPT-5 여름 출격?...최고 LLM 레이스 달아오른다오픈AI가 올해 여름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인 GPT-5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는 훈련 및 테스트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GPT-5가 올해 출시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GPT-5를 올해 중반께 선보이려는 모습이다. 타이밍은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픈AI는 일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GPT-5 관련 데모를 제공했는데, GPT-4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의 가계비 인하 정책 속에 통신비 인하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점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 5G 데이터 구간 세분화에 이어 전환지원금까지 내놓으며 이통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단말기 제조사도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커져...이통3사 부담 증가↑정부는 단통법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까지 마련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번호이동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들어 증가세에 접어들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른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 지역 상위 5개 시장에서 약 726만대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시작된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광범위한 산업 회복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동남아시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1월 출하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에 ‘예외 기준’을 신설해 기기변경·번호이동·신규가입 지원금 차별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행령 개정 국무회의 통과 및 고시가 마련되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번호이동에 지원금을 더 싣는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이통사 입장에서는 기기변경보다 가입자를 뺏는 번호이동에 지원금을 더 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통법 이전처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업계에선 회의적인 시선도 꽤 엿보인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LT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2년 만에 삼성을 앞질렀다고 2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시장조사기업 캐널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작년 마지막 분기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12% 감소해 큰 타격을 입은 데 반해, 애플 아이폰은 1% 성장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달렸던 삼성은 아이폰15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로 2위로 밀려났다.흥미로운 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수요가 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3년 2900만 대였던 전 세계 AI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95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 전망이 나왔다.가트너에서 정의하는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 또는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 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
■ 경기 위축에 AI까지...글로벌 테크판 구조조정 바람 확산생성형 AI를 둘러싼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테크 업계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빅테크는 물론이고 분야별 전문 테크 기업들까지 감원 대열에 나섰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도큐사인은 6일(현지시간) 인력 6%인 4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앞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위해 직원 10%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클라우드 기반 ID 플랫폼 기업인 옥타가 인력 7% 정도를 줄인다고 했고 클라우드 기반 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이르면 올해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화웨이가 설계한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라인을 투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SMIC는 재고로 갖고 있는 미국과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를 사용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SMIC이 미국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2024년 중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칩을 자체 생산하기위한 계획으로, SMIC는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라인을 구축해 화웨이가 설계한 칩을 대량으로 생산할 예정이다.한편 화웨이는 2023년 8월 7나노미터(nm)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중국 내 출하량을 50% 가까이 늘렸다. SMIC는 이를 계기로
■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매출 17.5%↑...애저 클라우드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 넘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었다.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상승한 620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지난해 164억300만달러에서 늘어난 2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사업 부문 별로 보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58억8000만달러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6조5670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위기 이후 15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4.3% 감소하며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다만 4분기 메모리 업황 회복과 함께 전 분기 대비 그 적자폭 규모를 1조5000억원 가량 줄이고 D램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익 2조 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은 유지하기로 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통법 폐지 후에도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체 법을 만들거나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정부는 단통법 폐지 프레임을 갖기 위해 대체 법 입법 대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관)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시 지원금 공시가 사라지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동맹, EU 반독점 심판대 서나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유럽연합위원회(EC)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진행한 대규모 투자 건에 대해 EU 합병 규정에 저촉되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AI 판 최대 동맹인 두 회사 거래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EC는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가 EU 합병 규정에서 검토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영국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기조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반값 가량인 약 40만원대 단말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실제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3만원대 요금제 출시와 함께 중저가 단말기 출시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국내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린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플. 하지만, 지난해 삼성과 화웨이의 추격으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 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판매된 전체 휴대폰 중 24%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6%, 2017년 8%, 2018년 13%에 불과한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으로, 현재도 그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80만원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가 FE 시리즈로는 2년 만에 출시됐다. 갤럭시S23 FE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갤럭시S FE 시리즈는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프리미엄(플래그십) 라인인 ‘갤럭시S’와 디자인·성능이 유사하지만 사양을 조금 낮추고 대신 가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올해 초 나온 갤럭시S23 일반 모델과 비교하면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23 일반 모델의 출고